민주당 강원 “아들 불법 마약 거래 연루…이철규 의원 사퇴하라”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이철규 의원 아들의 불법 마약 거래 수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이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통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3일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마약을 뿌리 뽑겠다던 국민의힘의 내로남불에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도민들은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2023년 5월 청소년 마약중독 대책 마련 간담회에 참석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청년 마약 확산 방지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마약 근절에 앞장섰지만, 결국 아들이 불법 마약 거래에 연루돼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도당은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10월 발생한 사건을 ‘조용한 입건’을 통해 사건을 축소하고 덮으려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제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언론 보도 전까지 아들의 입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직 내 2인자인
2025-03-03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