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암 치료 외에 ‘먹고 말하고 숨쉬는 삶의 질’까지 위협하는 ‘두경부암’
-치료 까다롭고, 치료 후에도 기능 보존 어려워... 예방 중요 -음주·흡연 멀리하고, 인유두종 예방 접종도 필요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두경부는 우리 몸에서 뇌 아래부터 쇄골 위쪽 부분으로, 두경부암은 이 부위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두경부는 먹기, 말하기, 숨쉬기 등 인체의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다. 여기에 암이 발생하면 암을 제거하면서도 기능까지 보존해야 해서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 이후에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수일 교수와 함께 두경부암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인후통, 삼킴 장애, 객혈, 음성 변화 나타나면 의심=두경부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침샘암, 갑상선암, 부비동암 등으로 구분된다. 두경부암이 발생하면 인후통, 삼킴 장애, 객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쉰 목소리(3주 이상 지속), 목의 혹(종괴), 한
2025-03-1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