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R공포’에 미끄러진 코스피…테슬라 폭락에 이차전지株 ‘와르르’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의 폭락에 국내 2차전지주도 급락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 하락한 2537.6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3.17%), 철강(-2.59%), 기계장비(-2.50%)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보다 2.43% 떨어진 34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 내내 약세를 보였고, 한때 3.86% 밀려 33만60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아울러 POSCO홀딩스(-4.51%), 포스코퓨처엠(-2.92%), 삼성SDI(-3.24%), 엘앤에프(-3.99%) 등 다른 이차전지주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경기소비재가 0.09%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고려아연(1.93%)은 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3163억 원, 기관은 1773억 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2025-03-11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