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디지털트윈 기술 이용 ‘상수도 관제시스템’ 개발
이상상황 탐지·상태 시뮬레이션 대구서 실증…기술 고도화 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수관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상황을 탐지하는 것은 물론 상수관망의 동작 상태를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반 상수관망 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상수도 산업현장에 보급할 경우, 관망의 운영·유지관리 효율과 수돗물의 공급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ETRI는 기대했다. 기존 상수관망 관리 시스템은 지리·공간 정보, 환경 데이터, 관로 속성, 압력, 유량, 수질, 진동, 원격검침 등 모니터링·모의·예측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산된 방식으로 관리해 왔다. ETRI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이를 통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다. 시스템에 구현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은 통신오류, 센서 오작동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이상데이터에 강인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2025-03-12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