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계좌 개설해 대포통장으로 사용 방지하는 ‘안심차단 서비스’ 본격 시행
작년 8월 도입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이어 비대면 계좌개설에 대해서도 안심차단 서비스 3613개 금융회사 참여, 인터넷·모바일 가입 가능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 A씨는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된다는 문자메시지에 속아 범죄조직이 알려준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했다. 범죄조직은 앱을 통해 탈취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비대면 예금계좌를 개설했고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받기 위한 대포통장으로 사용했다. 최근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비대면 계좌개설이 활성화되는 등 금융소비자의 거래 편의성은 제고됐으나 원격제어·악성앱 설치 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를 악용해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 계좌개설이 이뤄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A씨처럼 본인이 원하지 않는 수시입출식 계좌가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가 12일 본격 시행된다.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등 3613개 금융회사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2025-03-1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