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 사망보험금 연금으로 돌립시다” 낸 보험료보다 더 받는 상품 3분기 출시 [예은이]
당국,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연금·서비스 통해 노후안정 지원 TF 꾸려 세부 운영규칙 확정 예정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출시 목표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오는 3분기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사망 후에만 지급했던 보험금을, 매월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국내 노인 빈곤율이 40%에 육박하는 만큼, 보험금 유동화를 통해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노후지원 보험 5종 세트’의 세 번째 과제로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종신보험을 주택처럼 유동화해 주택연금과 더불어 더 많은 고령층에 안정적인 노후소득 수단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한국 사회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지만, 노인 빈곤율(65세 이상 중위소득 50% 미만, 39.2%)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가장 하위권에 속한다. 유동화는 연금형 또는 서비스형 두 가지 유형으로
2025-03-11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