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어려움에 부닥친 건설근로자는 오는 11월까지 공인노무사로부터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어려움에 부닥친 건설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전국 7개 지사에서 매주 1회 ‘공인노무사 무료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건설(일용)근로자 또는 유족이다. 상담 분야는 대지급금 지원제도·임금체불·산업재해·부당해고·근로계약 등 노동관계법률이다.

건설근로자는 전국 7개 지사 및 5개 센터에서 사전 상담예약을 신청하면 서비스 운영시간에 지정된 공인노무사와 상담할 수 있다.

지사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는 전화 또는 전자메일로 상담하면 된다.

2024년 건설업 임금체불액은 4천780억원으로, 1년 전 4천362억 원보다 9.6% 늘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4만9천명이 줄었는데 이는 11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건설기성액(일정 기간의 실제 공사 실적을 자체 평가한 금액)도 118조9천690억 원으로, 2023년 대비 4.9% 줄며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