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소상공인 간담회 시작으로 총 10회 개최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 제공]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가 4일부터 관내 소상공인, 기업인, 경제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총 10회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기업인들로부터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지역과 분야에 따라 총 10회로 나눠 진행하며, 회차별로 20명 내외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이달 4일 1차 소상공인 간담회, 6일에는 2차 기업인 간담회가 열린다. 7일에는 3차 경제 관련분야 전문가 간담회가, 10일에는 4차 식품접객업, 이미용업 대표 등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4월까지 지역(동)별 음식점, 카페, 부동산 업계등 5~10차 간담회가 열린다.

한편, 구는 매년 지자체 최고 수준의 지원책을 바탕으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온힘을 쏟고 있으며 올해도 2070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1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자 지원, 300억원 규모의 융자, 740억원 규모의 강남사랑상품권 발행 및 5% 페이백, 30억원 규모의 공공배달앱 전용 ‘강남땡겨요 상품권’ 발행 등이 시행된다

강남구는 최근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 또한 그 성과를 인정해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골목경제 부문과 지역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여하고, 종합부문 최우수상(2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소상공인과 기업인 여러분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세우는 바탕으로 삼을 것”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적극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골목경제에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