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288구좌, 배나무 125구좌 분양

류경기 중랑구청장. [중랑구 제공]
류경기 중랑구청장.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중랑행복농장(1~5농장) 텃밭 및 배나무를 구민들에게 분양한다. 이번 사업은 구민들이 가족 단위로 여가를 즐기며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이웃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아이들을 비롯한 구민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키우며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운영해 도심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분양 대상은 텃밭 288구좌, 배나무 125구좌로 총 413구좌다. 이 중 중랑행복5농장은 기관 분양 신청만 받으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어린이집 47개소에 텃밭 26구좌와 배나무 38구좌의 분양이 완료되었다.

매년 구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해 중랑행복1농장 텃밭 분양은 약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중랑행복농장 모습. [중랑구 제공]
중랑행복농장 모습. [중랑구 제공]

3월 1일 기준 중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당 1구좌만 배정된다.

분양료는 텃밭 3만원, 배나무 10만원이며 신청은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중랑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이용자는 4월 개장일부터 11월까지 농장을 이용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도시농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