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하늘이법 관련 주요 내용 공유

AI 교과서 관련 시도교육청 협조 당부

교육부는 4일 3월 새학기 점검을 위해 17개 시도교육감과 ‘신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
교육부는 4일 3월 새학기 점검을 위해 17개 시도교육감과 ‘신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부는 4일 새학기 점검을 위해 17개 시도교육감과 ‘신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과제가 신학기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준비 점검단을 지난달 4일 구성해 매주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10일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이후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가칭 ‘하늘이법’(교육공무원법 개정안) 입법 상황을 각 교육청과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올해부터 도입되는 AI 교과서의 현장 안착을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한다.

또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AI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디지털 인프라 등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AI 교과서 활용을 위해 준비사항이 담긴 안내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AI 교과서 활용을 위해선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시간표를 입력하고 학적을 등록해야 하고, 교육디지털원패스에도 가입해야 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교육청과 함께 AI 교과서, 고교학점제,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과제들이 현장에 자리 잡아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맞춤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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