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 “호텔경영학 전공을 바탕으로 K-Move스쿨에 도전하여 식음료 제조와 고객응대 등 호텔 주요 직무를 경험함으로써 호텔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맞춤형 면접 준비를 통해 제 강점을 돋보일 수 있었죠. 막연한 해외취업의 꿈이 있다면, K-Move스쿨에 도전하여 자신의 강점을 해외에서 돋보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K-Move스쿨을 수료한 김OO씨
김 씨는 현재 미국 ‘힐튼 괌 리조트(Hilton Guam Resort)’에 근무하며 글로벌 호텔리어로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김 씨 같은 청년들의 해외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청년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25년 해외취업연수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4일 산업인력공단은 2025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기관 73개를 선정하고, 이날부터 연수 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은 청년에게 해외 구인기업에서 요구하는 어학과 직무능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연수과정)을 제공 후, 해외취업을 연계하고 사후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해외법인을 보유한 SK C&C,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과정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진출기업 맞춤형 연수과정’(60명, 3개 과정)을 신설 운영한다. 대학과 협업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법인 채용과 연계할 예정이다.
또, 직무 또는 어학 능력을 갖춘 청년들의 빠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0시간 이하의 ‘패스트 트랙’(194명, 12개 과정) 과정을 신설하는 등 맞춤형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 과정은 청년 2815명을 대상으로 ▷일본(1248명, 64개 과정) ▷미국(702명, 40개 과정) ▷호주(275명, 18개 과정) ▷싱가포르(147명, 9개 과정) 등 올해 11월 30일까지 18개 국가, 158개의 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72개 과정, 비수도권 86개 과정을 선정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연수과정 참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교육기간 중 최대 320만원의 연수장려금과 숙박비를 지원한다. 과정 종료 후에도 공단 및 운영기관에서 18개월 동안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지원 방안들을 마련했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의 해외연수 모집공고 게시판에서 연수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우영 이사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