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무상기숙사 제공
![지난달 28일 종근당빌딩에서 열린 2025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정재정(왼쪽 네 번째)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이장한(왼쪽 두 번째) 종근당 회장, 최희남 (왼쪽 첫 번째) 종근당홀딩스 대표와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5/news-p.v1.20250304.a6953570b64b462781509d11fd36e553_P1.jpg)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신규로 선발된 116명을 포함한 장학생 409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선발된 장학생 중 174명에게는 11억원의 학자금과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 장학생 104명(국내 63명·해외 41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지방 출신 대학생 235명에게는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 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로, 청년이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보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 청년이 세계 무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전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최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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