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보키 디자인 SM10 웨지 라인업에 58.06K와 60.06K 두 개의 로브 웨지를 추가 출시한다고 밝혔다.
.06K 그라인드 로브 웨지는 투어 선수들의 요청에 따라 웨지의 명장 밥 보키가 개발한 웨지다. 선수들은 K그라인드 솔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단단하고 짧은 라이에서 더 높은 탄도로 부드러운 피치샷을 구사할 수 있는 낮은 바운스 버전의 웨지를 원했고, 보키는 웨지웍스 모델로 개발해 투어에만 한정 모델로 제공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이번 출시를 통해 투어 선수뿐 아니라 일반 골퍼들도 .06K 그라인드 웨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06K 로브 웨지는 낮은 바운스로 그린 주변에서 더욱 유연한 숏게임을 가능하게 하며, K 그라인드의 넓은 솔을 통해 벙커 탈출을 보다 쉽게 만들어 준다. 특히 스윙이 비교적 얕은 골퍼나 단단한 잔디에서 플레이하는 골퍼에게 더욱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58.06K와 60.06K 로브 웨지를 추가하면서 SM10은 총 27가지 로프트, 그라인드, 바운스 조합을 제공하게 됐다. 골퍼의 다양한 스윙 스타일, 코스 컨디션에 따른 최적의 웨지를 선택할 수 있다.
보키 디자인 SM10 .06K 2종의 웨지는 3월 7일부터 전국 타이틀리스트 클럽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SM10 라인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타이틀리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PGA 투어에서 선수들이 사용한 갭 웨지, 샌드 웨지, 로브 웨지의 절반 이상이 보키 디자인 웨지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PGA 투어에서만 총 9185개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53%의 점유율로 2위 브랜드(1884개, 11%)와는 4배 이상 차이나는 압도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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