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1.5% 증가한 액수
경로자 기준 2028년 70세 이상
![지하철을 탑승하고 있는 노인들 [연합]](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7/news-p.v1.20250307.411e14ea1a9a4b389ff3cf69fdc5ba2d_P1.png)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지난해 대구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금액이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무임승차 손실 금액은 681억원으로 전년 대비(560억원) 21.5%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에 기록한 역대 최대 금액인 614억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공사는 지난해 무임 수송 인원이 4566만명으로 2019년 대비 347만명이 줄었지만, 지난해부터 도시철도 요금이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며 손실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간 무임 수송 인원 중 경로자가 86.5%(3952만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장애인 12.6%(576만명), 유공자 0.8%(37만명) 순이었다.
대구교통공사는 무임손실 금액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로자 기준 나이를 기존 65세에서 매년 1세씩 상향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경로자 기준 나이는 오는 2028년 70세 이상으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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