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이 누군가가 던진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심하게 오염됐다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 음식물 투척 차량 피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강원 춘천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전날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출근하려고 보니까 음식물로 차가 더러워져 있었다”며 “몇 층인지 특정할 수 없지만 누군가 창문 밖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던진 것 같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지상 주차장에 세워진 흰색 승용차에는 음식물 쓰레기로 추정되는 붉은 액체가 뒤덮여 있었다. 주변에 있는 다른 차량과 바닥에 쌓인 눈 위에도 음식물 쓰레기가 흩어진 흔적이 남았다.

이어 A씨는 “관리사무소에서는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더라. 우선 혹시 모르니 블랙박스를 돌려보려고 한다”며 “범인이 또 같은 일을 저지를 수 있으니 잘 처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인 무조건 찾아야 한다. 못 잡으면 계속 저럴 듯’, ‘저건 경찰에 신고를 해야하는거 아니냐’, ‘어떻게 이렇게 몰상식하냐’, ‘관리비 받으면서 관리를 안 해주는 건 말도 안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