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는 불법공화국으로 유명하다. 동명항 입구부터 관광객이나 사람들은 차도로 다녀야한다. 인도는 이미 건어물, 대게찜 찌는 장소로 오래전부터 점령담했다. 안전불감증을 가진 속초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025년 시민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늘 의례적인 소통회가 아니길 바란다. 시 행정이나 홍보하고 “나 잘했죠”라고 하는 70~80년대 방식의 간담회는 사라져야한다. 장사동은 양방통행길에 인도를 점령하고 포장마차가 밤을 지배한다. 타로가게가 도로에 천막을 쳐고 영업을 해도 묵인한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1일 대포동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기획된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지역 현안을 두고 시민과 행정이 직접 소통하며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의 새로운 3대 비전인 ▷ 콤팩트시티▷ 접경지역 지정 ▷ 문화도시 조성은 물론, ▷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속초시장이 직접 주민들의 실생활 속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며 해결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명동 간담회에서 등대전망대 부지 아래 시유지 불법주차장 묵인에 대한 해명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실현할 중요한 기회”라며, “속초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속초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의 시작을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속초 시민 한분 한분 소중한 의견이라고 했지만 안전신문고를 통해 10번을 보내도 요점을 피해가는 행정에 시민들이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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