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0/news-p.v1.20250310.bcd15e08e4364e399cf4b52860036fe0_P1.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석방된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과 반대하는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게시판에 경쟁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다.
10일 오전 헌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탄핵 기각’ ‘탄핵 찬성’ 등 탄핵에 대한 엇갈린 의견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245만8679개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0/news-p.v1.20250310.43555f08e4aa48f48605de8380079341_P1.jpg)
게시글 대부분은 “헌법 파괴자를 파면한다” “탄핵 인용. 즉각 파면 부탁드린다”는 제목의 게시글과 “사기 탄핵 각하하라” 등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뒤섞였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자유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기 위해 ‘글 등록’ 버튼을 누르면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대기 순서까지 기다려야했다.
그간 헌재 자유게시판에 수많은 탄핵 찬반 의견이 올라왔지만 대기열까지 생긴 건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과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이 임박이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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