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 제공]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사진)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 전문가 및 지역 주민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점검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4일과 7일, 방배2동과 방배본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옹벽과 비탈진 곳, 주요 공사 현장, 도로 사면, 급경사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지역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과 함께 실생활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했다.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은 건물 외벽 등 시설물과 해빙기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약화, 구조물 붕괴도 함께 살폈다.

각 점검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함께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민관응급복구단, 안전전문가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안전한 서초 만들기를 위해 조은희·신동욱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련 단체들도 함께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해빙기 안전점검’은 3월 동안 18개 전 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동의 주요 공사 현장과 안전 취약지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사전에 발견된 위험 요소들은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겨울철 얼었던 곳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안전 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아주 작은 균열과 구멍이 커다란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점검해 주민 안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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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