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아파트’ 등 정류소 추가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사진)가 구민의 이동 편의 증진 및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동작복지카’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작복지카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 장애인‧임산부, 영유아 및 보호자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무료 셔틀버스다.

구는 동작복지카 정차 정류소를 늘렸다. 먼저 2호차 노선에는 ‘삼일초등학교’와 ‘삼익경로당’ 사이에 ‘리가아파트’ 정류소를, 4호차 노선에는 ‘동작경찰서’와 ‘노들역 5번 출구’ 사이에 ‘노량진1동 주민센터’ 정류소를 신설했다.

보건소 이전 등을 고려해 표지판도 정비했다. 1호차는 기점 정류소인 ‘상도2동 주민센터 앞’을 ‘동작구 건강관리청(동작구보건소) 앞’으로 변경하고, ‘상도은빛어르신복지관’에 ‘동작가족문화센터’를 병기했다. 4호차는 ‘노량진1동 주민센터 현장민원실’을 ‘노들역 3번 출구’로 바꿨다.

또한 1호차와 4호차는 장바구니 캐리어 등 휴대품 소지자의 탑승을 허용하고, 1호차와 3호차 신규 차량 2대에 안내방송 설치도 마쳤다.

나아가 구는 내달 초까지 노선 전체 표지판을 전수 점검해 위치를 조정하고 하차벨에 응원 메시지 송출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그간 경청해 온 주민 의견을 토대로 동작복지카 운영 전반을 대대적으로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구민 눈높이에 맞는 양방향 소통행정과 참신한 실용행정으로 더 나은 동작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복지카는 평일 9시부터 18시(점심시간 12~13시 제외)까지 상도2‧4동(1호차), 사당2‧3동(2호차), 사당4‧5동(3호차), 노량진1동‧흑석동(4호차) 등 노선별 2대씩 총 8대가 운행한다. 복지관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및 문화체육시설 등을 경유한다.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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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