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농협 율곡면에서 종합 의료 서비스 제공
![경남농협이 11일 ‘농촌왕진버스’를 운행하고 의료진들과 함께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가졌다. [사진제공=경남농협]](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1/news-p.v1.20250311.ec4aa4eaf44a4bc0ac5258005186c3ec_P1.jpg)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농협과 합천군은 11일 율곡면 농업인과 주민 35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첫 운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 재활치료,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이광수 농협중앙회 상무,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 도기문 농협합천군지부장, 강호윤 율곡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햇살마루 의료진이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하면서 근골격계 질환 관리와 검안‧돋보기 및 네일아트 서비스를 실시했다.
율곡농협은 이날 주민 및 의료진들과 함께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진행했다. 의료진들은 아침밥 먹기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율곡농협은 지역주민에게 우리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증정하며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강호윤 율곡농협 조합장은 “합천군에 찾아와 농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힘써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건강을 지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들에게 의료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경남농협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농촌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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