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80억 투입, 호명읍 산합리 도청신도시 2단계 지역 내건립‘2029년 준공’

공공임대 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예천군 제공)
공공임대 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임대 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공공임대 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 선정을 위해 2023년 3월부터 건립 수요조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투융자심사 등 건립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이번 사업은 저렴한 임대료와 경영컨설팅 제공, 장비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 벤처기업에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관련 시설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건물이다.

군은 국비 11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호명읍 산합리 도청신도시 2단계 지역 내에 산업시설(31실), 회의실, 예비창업공간,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센터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군은 공공임대 형 지식산업센터가 맞춤형 기업 지원, R&D(연구개발)·기술개발 지원, 기업 성장 단계별 입주 수요에 맞는 각종 공간, 다양한 지원시설 등으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ICT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저렴한 사업 공간과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유망 산업을 육성하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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