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외치고 ‘선관위 전산 조작’ 적힌 티셔츠 들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지난해 11월 재판을 위해 법원으로 들어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신발을 던진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2시 16분께 공직선거법 1심 재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 서관에 들어가던 이재명 대표에게 신발을 던진 40대 남성 A씨를 지난 2월 2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을 위해 법원으로 들어가던 이 대표를 향해 고성을 지르며 운동화 한 켤레를 벗어던진 바 있다. A씨는 당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현장에서 “김건희 특검”이라 외쳐 민주당 지지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관위 전산 조작’이 적힌 티셔츠를 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3시 25분께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 앞에서 말다툼을 말리는 경찰을 밀쳐 넘어뜨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50대 유튜버 B씨도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경찰은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


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