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지역 주요 관광지 여행 후 제주행
![국제 크루즈가 12일 여수항에 입항한 가운데 취타대의 환영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여수시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2/news-p.v1.20250312.dd524dec143a4d5a922e1aec02f75ab7_P1.jpg)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항에 국제크루즈 ‘노르웨지언 스카이(Norwegian Sky)호’가 12일 오전 입항했다.
미국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 선사의 ‘노르웨지언 스카이호’는 7만 7104t, 길이 258m에 달하는 대형 크루즈다.
이 유람선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영미권 승객 2005명과 승무원 859명 등 2864명을 태우고 여수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승객들은 이날 여수 이순신광장과 해상케이블카, 국립공원 오동도, 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제주로 출항하게 된다.
시는 여수항 입항 크루즈를 대상으로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문화관광해설사 및 통역 인력 배치, 터미널 내 임시 환전소·관광안내소 운영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시립국악단 ‘취타대’ 환영 공연을 비롯해 여수 특산품 팝업스토어 마련, 전통 부채에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및 기념품 증정, 포토존 설치 등으로 기항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수항에는 총 8항차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크루즈선 입항 금지 해제 이후 가장 많은 항차”라며 “앞으로도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에는 지난 2023년 5항차, 지난해 4항차의 크루즈 입항 실적이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일본 MOL사 ‘미츠이 오션후지호’의 2항차가 추가 예정돼 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