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연구 인프라와 우수 연구진 협력으로 혁신연구 기대
![양성광(왼쪽) KBSI 원장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연세대학교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2/news-p.v1.20250312.1a503e9ae1a14a9aab21333813dd047f_P1.jpg)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연세대학교가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BSI의 첨단 연구 인프라 활용하여 양 기관의 우수한 연구진이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KBSI는 우수한 분석 기술과 첨단 연구 장비 등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며, 연세대학교는 학문적 깊이를 지닌 우수한 연구 인력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전적 연구과제 수주 및 인프라 공동 활용 ▷기관 간 연구 및 교육 관련 정보 교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교육 기회 제공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여 세계적 글로벌 기관으로 성장·발전하며, 이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할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바이오 및 의약분야 등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전질환(Pre-diseases) 관련 공동 연구, R&D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국제 공동연구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여 연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양성광 KBSI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KBSI의 경쟁력 있는 연구 인프라와 연세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인력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연구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송도에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특화된 KBSI 수도권 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산·학·연이 최첨단 연구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적극 공유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