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동별 선호도 조사 결과 현황[인천시 서구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2/news-p.v1.20250312.1d75dc82f45b4eec9d604bcfcccdd306_P1.jpg)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서구의 새 명칭 ‘청라구’가 여론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2주간 진행된 새 명칭 후보에 대한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청라구 36.3% ▷서해구 35.2% ▷서곶구 21.6% ▷경명구 7.0%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1위 ‘청라구’ 선호가 높았던 행정동은 청라동 56.1%, 가정동 38.7% 신현원창동 31.8%, 석남동 31.7% 순으로 나타났다.
2위 ‘서해구’에 선호가 높았던 행정동은 가좌동 50.8%, 석남동 40.2%, 검암경서동 38.6%, 신현원창동 37.1% 순으로 집계됐다.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논의한 최종 명칭 선정 기준에 따라 과반을 얻지 못한 상위 2개 명칭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며 나머지 후보 명칭과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경우에 해당돼 최종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1, 2위를 대상으로 하는 최종 명칭 선호도 조사 방식은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대표성 및 정당성 확보를 위해 권역별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에 차기 회의(날짜 미정)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는 행정체제 개편 후 서구로 분리되는 지역의 18세 이상 거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역의 인구 비율(동별, 성별, 연령별)에 맞춰 2000명의 조사표본을 설계했으며 전화조사와 대면조사로 진행했다.
서구 명칭 공모 시상금은 4개의 선호도 조사 후보 명칭(경명, 서곶, 서해, 청라)을 제안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해 3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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