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 [빅히트뮤직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2/rcv.YNA.20250228.PYH2025022804890000500_P1.jpg)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명실상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역대 K-팝 최장 진입 기록의 달성이다.
1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15일 자)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핫 100’ 41위에 올랐다. 벌써 통산 32주째 진입 기록이다.
지민은 이번 기록으로 싸이가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로 세운 ‘핫 100’ 최장기 차트인 성적(31주)을 넘어섰다. 동시에 전체 K-팝 곡 중 이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32주)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에서 최장 차트인 성적을 보유한 유일한 아티스트다.
지민의 ‘뮤즈’는 앨범 차트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음반은 ‘빌보드 200’(154위)과 ‘월드 앨범’(1위)에 33주 연속 차트인하며 매주 최장 차트인 기록을 경신 중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작품 역시 꾸준한 인기다. 제이홉이 피처링 한 돈 톨리버(Don Toliver)의 신곡 ‘LV 백(Bag) (feat. j-hope of BTS & Pharrell Williams)’은 2주 연속 ‘글로벌(미국 제외)’(2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은 ‘글로벌(미국 제외)’(77위)과 ‘글로벌 200’(131위)에 각각 86주, 85주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는 ‘월드 앨범’(25위)에서 16주 째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룹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프루프(Proof)’는 해당 차트에 7위로 143주 째 자리하고 있다. 슈가가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선보인 믹스테이프 ‘D-2’의 수록곡 ‘저 달’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8위)에 깜짝 재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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